강원도 양구는 입대하면서 많이 오는 곳입니다. 제2의 고향이 되는 사람도 있고, 다시는 오고 싶지 않다는 사람도 있는게 군인들의 마음이겠지요.
그런데, 양구를 떠난 사람도 국밥때문에 한번씩 들른다면 얼마나 맛있는 국밥이겠습니까? 오늘은 맛있는집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양구의 오랜 맛집 옥천식당
이곳은 전역한 군인 삼촌들이 한번씩 먹고싶어서 들르는 곳 일정도로 맛이 좋습니다.
일명 신발 벗는 동안 국밥이 나와 있다고 할 정도로 빨리 나오는게 특색이기도 합니다.
국에 밥이 말아 나오는 곳이라 빠르기도 빠릅니다. 그리고 찬은 깍두기 하나입니다. 그런데도 인기있는 맛집이라면 국밥 자체가 얼마나 근사한지 예상이 가시나요
특히 이 국밥은 사진처럼 빨갛게 나오는게 원조이고, 안맵게를 요청하면 하얀 국밥으로 주셔서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합니다. 옥천국밥은 순대는 없는 내장국밥이고 일명 잡내랄것이 하나도 안납니다. 정말 1도 안나는게 있다면 이곳이 그곳일 겁니다. 그리고 쌀은 야구쌀을 사용하는데 고소하고 누룽지 맛이 나서 밥알 하나하나 간이 배어 있어 맛이 좋습니다.
옥천식당은 일하시는 분들도 베테랑이셔서 가지각색으로 주문해도 오류없이 척척 서빙이 되어 프로페셔널합니다. 예를 들어 5명이 와서 빨간거3개 하얀거2개 (안매운걸 하얀거라고 하는사람도 있음), 그옆에서 6명이 안매운거 2개 매운거4개 이렇게 주문을 하더라도 다 기억하시고 갖다 주시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특히 옥천식당은 주말은 9시부터 2시까지/ 평일은 10시부터 2시까만 영업을 하는데, 배달이나 포장이 되지 않아서 꼭 가서 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9시 30분 부터도 웨이팅이 되어 기다리셔야 합니다. 그래서 오픈런 할게 아니면 차라리 10시쯤 가는게 한차례 손님들이 빠지고 텀이 나는 시간입니다. (주말기준)
가격은 8000원으로 충분히 먹을만한 양으로 가격 유지해 주시고 계십니다. 요즘 어딜가나 만워나는 식당들이 많은데 이정도면 혜자 스럽습니다.
양구의 순대국맛집 쌍둥이네 가보자 토종순대국
양구쌍둥이네가보자 토종순대국집은 하얀 순대국입니다. 밥이랑 국이랑 따로 나오는 스타일이고 반찬도 4가지로 꼭 순대국이랑 먹어야 할 반찬들만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쌍둥이네가보자 토종순대국은 순대가 특히 맛있고요, 일반 찰순대 아니고 야채가득한 토종순대맞습니다. 또한 순대국 종류도 여러가지 입니다. 순대만, 뽈살만, 오소리감투만, 곱배기 등등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저렇게 메뉴를 세분화해놓으면 힘들텐데 철저히 고객우선주의 식당이라 생각됩니다.
쌍둥이네 가보자 토종순대국도 냄새 없이 구수하게 먹기 좋은 순대 국밥입니다. 타지에서 오신분들도 깔끔하게 드시기 좋다 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누구나 만족 할만합니다. 양도 많은 편이어서 술안주로 드시기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이곳은 넓기도 하고 단체석도 있어서 단체로 오시기에도 부담없습니다.
이렇게 국밥 두집 소개해 드렸습니다.
많은 곳들이 있지만, 최근에도 가고 자주 가게되는 그런 곳으로 소개해 보겠습니다.